Jost Do It!

금융가의 전문가들에 대해 의문을 던지는 책 별점: ★★★★ ​ 피터 린치는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 중 한명이다. 뮤추얼펀드인 마젤란 펀드의 가치를 크게 성장시키며 월가에서 이름을 날렸는데, 그는 월가의 자칭 분석가, 투자자들을 신뢰하지 않는다. 월가의 전문가들이 절대 개인보다 뛰어나지 않고, 대부분 전문가들의 실력이 개인과 다르지 않다고 판단한다. ​ 그는 투자세계에서 월가의 관심에서 벗어났지만 좋은 펀더멘털을 가진 주식을 살 것을 권한다. 그 역시 여러 가치 투자자들처럼 펀더멘털의 중요성을 살펴보았는데, 그 중에서도 시장의 관심에서 벗어난 주식에 대해서 크게 고려하는듯 하였다. 펀더멘털이 우수하더라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면, 적절한 가격으로 이미 평가되었을 것이며, 오히려 고평가 된 경우도 많을 수..

성장주 투자의 대가 필립 피셔. 투자 뿐만 아니라 경영을 배우다. 별점: ★★★☆ 필립 피셔는 워렌 버핏의 스승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가치주 투자자들 중 성장주 투자를 개척한 원로이며, 재무재표에서는 발견하기 힘든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 보통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는 여러 평가지표(PER, PBR 등 정량적 지표)와 기업의 현금 흐름등을 분석하고, 해당 기업의 현재 가치를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필립 피셔는 앞으로 기업이 얼마나 성장할지를 평가하고, 그 근거를 찾으려 하였다. 즉, 기업의 미래가치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 기업의 미래가치는 현재가치보다 평가하기 까다롭다. 현재가치처럼 정량적으로 바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정성적인 분석자의 주관 등도 개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피셔는..

유럽의 투자 구루(guru), 코스톨라니 성공한 투자가들의 돈에 대한 가치관은 전세계 공통이다. 별점: ★★★★ 미국에서 그레이엄, 필립 피셔, 버핏과 같은 투자 위인들이 있다면, 유럽에는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있다. 유럽에서 투자로 크게 성공한 그는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책 3권을 남겼는데,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가 그 중 1권이다. ​ 1권에서는 코스톨라니가 투자세계에서 살아오면서 쌓아온 자산에 대한 생각들을 볼 수 있었다. 먼저 투자를 왜 해야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대한 그의 생각을 밝히고, 자산시장의 참여자들의 성격을 명시한다. 또한 자산별로 코스톨라니의 의견을 밝힌다. ​ 가치 투자자들의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그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들이 있다. 저평가 된 가치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