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t Do It.

그냥 IT해.

반응형

책리뷰 14

[철학] 무엇이 옳은가, 후안 엔리케

격동하는 시대에서 절대적인 철학이 무너진 현대 사회. 정답은 없었지만 생각할만한 주제들은 많이 있었다. 별점: ★★★☆ 요즘 너무 바빠서 책을 깊게 읽어볼 기회가 많이 없었다. 그래선지 오랜만에 리뷰하는 책리뷰! 책은 긴호흡을 통해 읽었던 터라 내용이 부정확할 수도 있다. 우선 "무엇이 옳은가" 책에서 저자는 서두에서부터 절대적인 진리 가치나 정답을 제시하진 않는다고 밝힌다. 단지 세상에 옳은 것이라고 느껴지는 모든 것들에 대해 의문을 제시하며 그 진리들이 불변하지 않을 것이란걸 독자들에게 주장한다. 저자는 과거 정답이라고 생각되는 윤리 가치들도 지금의 세대들에게는 경멸의 대상이 된 역사들을 제시하고, 지금 우리가 당연시 하는 것들에 대한 윤리 가치들을 하나하나씩 깨나가는데 이를 통해 옳은 것이 무엇인가..

취미/독서 2023.12.09

[자기계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나모리 가즈오

결국 모두가 옳다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방향대로 사는게 성공으로 이끌게 된다. 별점: ★★★★ 오랜만에 자기계발서 하나를 완독했다. 나이가 들고, 남들의 충고가 간섭으로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자기계발서를 손에서 놓게된지 오래됐는데,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는 전부 동의하진 않으면서도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던 책이다. 저자 이나모리 가즈오는 일본의 교세라 라는 기업을 세운 기업인인데 근본 기술조차 없는 상황에서 맨땅에서 부터 기업의 성공을 이끈 인물이다. 책을 읽으면서 아무것도 없던 그가 기업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었던 단 하나의 비결은 처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진심을 쏟은 것 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범인들은 본인이 처한 상황과 환경에서 불평, 불만을 하며 문제를 회피하고 남의 탓으로 돌린다. 하지만 가즈오는 본..

취미/독서 2023.05.01

[시집] 눈사람 자살 사건, 최승호

나는 따뜻한 물에 녹고 싶다. 오랫동안 너무 춥게만 살지 않았는가. 최승호, 『눈사람 자살 사건』 별점: ★★★★★ 아마 대학원 석사 3학기차였을거다. 세상이 너무 우울하고 모든 것이 부질없이 느껴질 때쯤, 아무 생각없이 웹서핑 중 『눈사람 자살 사건』 시를 보고 충격받아서 문득 시집을 구매했었다. 시집 제목도 시 제목처럼 눈사람 자살 사건이었다. ​ 책 전반적으로 내용은 다크한 느낌이 강한데, 한껏 우울해져 있던 내 감정을 더 끌어올리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메인 시(?)인 눈사람 자살 사건 외에도 공감가는 시들이 많이 있었고, 시 옆에는 어울리는 삽화들이 함께 있어 시 내용과 함께 같이 음미하기에 좋았다 생각한다. 특히 공감이 많이 됐던 것은, 당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과 충고대신 묵묵히..

취미/독서 2022.11.10

[자기계발] 질서너머, 조던 피터슨

방황하던 어렸던 내가 읽었다면 더 바뀌었을까? 1권에서보다 더 와닿던 말들 별점: ★★★★ 질서너머는 조던 피터슨의 첫번째 자기계발서 『12가지 인생의 법칙』에서 다하지 못했던 12가지 다른 법칙들을 담고 있다. 조던 피터슨은 청소년과 젊은 청년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는 피터슨의 명확한 가치관과 방향제시로 청년들의 답답함이 해결된 영향이 크다고 생각한다. 기존 어른들은 어떤 문제에 대해 요점과 해결 과정을 제시하기보단 이를 회피하고 결과에 대해서 탓하는 모습들이 대부분이었고, 이에 환멸을 느낀 청년들이 많았다. 하지만 피터슨은 문제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정답과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 물론 그 방향에 동의하지 않는 의견들도 많지만, 문제들을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

취미/독서 2022.11.05

[금융] 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랄프 웬저

소형주 투자의 정석 랄프 웬저. 에이콘 펀드가 소형주 투자로 성장한 배경을 알려준다. 별점: ★★★★ 금융시장에서 가치주의 대가들을 꼽으라면, 펀더멘털 투자의 대가 벤저민 그레이엄과 성장주 투자를 중시한 필립피셔, 그리고 이 둘의 장점을 섞어놓은 워렌 버핏 3명의 인물을 대표적으로 뽑는다. ​ 랄프 웬저는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인데, 그 역시 앞선 3명과 함께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제시한다. 그는 에이콘 펀드를 이끌면서 소형주 투자를 하며 획기적인 수익률을 벌어들였는데, 이 책에서는 왜 소형주 투자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되는지를 제시한다. ​ 기본적으로 대형주는 회사의 크기가 커서 수익률을 획기적으로 올리기는 어렵다. 또한 주식이 무겁기 때문에 주가의 변동성 역시..

취미/독서 2022.10.26

[부동산] 빅데이터 부동산 투자, 김기원

데이터를 이용한 부동산 투자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책. 별점: ★★★★ 회사 업무와 관련이 있어 읽게 된 책이다. 부동산 자산이 금융 자산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대한민국 특성 상 부동산에 대한 지식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우리는 보통 얼마나 알고 투자하는가? 내가 사는 아파트가 가장 좋아보여도 부동산 가격은 여러 요인에 의해서 움직인다. ​ 이 책은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과 가격간의 관계를 잘보여준다. 주관적인 의견만을 개진하던 기존 전문가들과 달리 저자는 데이터를 통해 객관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특히 국내의 지역별로(서울, 5대광역시, 도) 요인들의 변화와 가격간의 변화를 보여줌으로써 저자의 주장이 설득력 있었다. ​ 저자는 본인이 개발한 여러 인..

취미/독서 2022.10.24

[자기계발]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명저는 맞다. 하지만 남들의 의견에 크게 영향 받는 청소년기에는 읽히지 않았으면 한다. 별점: ★★★★ 어릴 때 읽고, 최근에 다시 읽은 책. 청소년기에는 읽고나서 좀 크게 와닿았다. 물론 귀가 얇아 여러 사람들의 의견에 크게 휘둘리지만, 이 책의 경우는 사람들의 심리와 속성에 대해서 많이 알려준 책이라 영향이 더 컸었다. 대화 속에서 사람들이 결국 듣고 싶은건 무엇이고, 남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 카네기가 분석한 사람들의 심리를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 두번 읽고 든 생각은 "사회생활론" 등의 이름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어릴 때는 이 책의 모습들이 정답이라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 책의 모습을 지키려 했던거 같다. 그러다보니 나 자신의 개성 보다는 남들의 모습에만 ..

취미/독서 2022.10.18

[자기계발] 1페이지 꿈 지도, 류시천

인생의 꿈, 목표를 생각해보기에 좋은 책이라 생각이 든다. ​ 기존의 자기계발서들과 다르게 저자가 제시하는 꿈 지도를 바탕으로 책 내용이 전개가 된다. 왜 꿈지도를 그려야 하는지, 꿈 지도는 무엇인지, 어떻게 작성하는지 크게 3부분으로 책 내용은 이루어져 있다. ​ 지금은 내가 다 큰 성인이라 책들의 말들이 그저 그렇게 느껴지며 지나간 느낌이 있지만, 청소년기에 꿈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며 미래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은 앞으로의 진로를 생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취미/독서 2022.10.11

[사회] 공상에서 과학으로, 프리드리히 엥겔스

공상하다 수면으로...zZ 별점: ☆ 예전에는 공산주의자들이 정권을 잡을 수 있었던 이유가 대중들을 쉬운말과 적절히 현학적인 표현으로 꾈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큰 영향을 줬던 것이 헨리 조지가 쓴 『진보와 빈곤』이었는데, 처음에는 책의 두께에 망설였는데 한문장만 읽었을 뿐인데도 사람을 사로잡는 매력을 느꼈었다 보수 성향인 나조차도 그 자리에서 몇시간동안 책을 보게 만들정도로 진보와 빈곤은 잘 쓰여져 있었다. ​ 하지만 이 책은 처음 문장부터 난해하고, 끝까지 난해하게 무슨말인지 알 수 없게 끝난다. 진짜 이해를 하나도 못했다. 내가 인문학과 아무리 멀어졌어도 어느정도 한글로 쓰인 글은 이해할 정도는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하나도 이해를 못하겠더라. 무슨 이유로, 왜쓰여진지도 모르겠고..

취미/독서 2022.09.24

[주식] 주식 투자자의 시선, 박영옥

진짜 그의 시선만 담겨있다. 투자방법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잘 모르겠다. 별점: ★☆ 요즘 주변 친구들이 재테크에 관심을 많이 가진다. 그 중 한 친구가 국내의 주식부자로 알려진 주식농부 박영옥씨의 책은 꼭 읽어보라며 추천해주었다. 도서관에 들리니 친구가 추천한 책은 없어서 『주식 투자자의 시선』을 대신 빌리게되었다. ​ 책을 읽어보고 느낀 점은 앞부분은 흥미롭게 읽었으나 점점 루즈해지는 경향이 있는거 같다. 특히 뒤로 갈수록 어떤 방법이나 그의 가치관을 제시할 때 너무 그의 경험론적 사례들만 반복해서 나열되는 경우가 많아 지루했다. 또한 저자가 바라보는 국내 주식시장의 문제 등 여러 고찰들이 담겨있는데, 같이 분개할만한 내용이지만 크게 재테크에는 도움이 될 내용인지는 모르겠다. 크게 재밌진 않았다. ..

취미/독서 2022.09.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