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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30

[역사] 제국은 왜 무너지는가, 피터 헤더 · 존 래플리

제국 걱정 전에 검수부터 제대로 하길내용부터 번역 품질까지 엉망인 책.별점: 추천 안함  가끔 책표지와 제목에 이끌려 생각없이 책을 사고 후회하는 때가 있다.제국은 왜 무너지는가가 딱 그런 책이었다.고대와 현대의 두 열강, 로마와 미국을 비교한다는 흥미로움에 이끌려 책을 샀지만 읽으면서 점점 돈버렸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책이다. 우선 번역 품질이 정말 꽝이다.내 생각에 역자는 번역하고 다시 읽어보지도 않은거 같다.문장들을 여러번 읽어봐도 도대체 한번에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영어로 뭐라고 쓰였을지 역으로 생각해봐야 겨우 문장의 의도를 유추해볼 수 있다.적어도 이름을 걸고 상품을 돈받고 판다면 자기검수라도 해야되는거 아닌가.. 후나만 그렇게 느낀건 아닌지 책후기란에도 번역에 대한 불만들이 굉장히 많이보..

취미/독서 2024.08.07

[투자] 시장의 마법사들, 잭 슈웨거

투자 대가들의 다양한 철학들을 엿볼 수 있는 책 별점: ★★★★☆   주식투자에 관심있고 어느정도 공부한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시장의 마법사들!두꺼운 책 읽지 않고 있다가 간만에 시간이 나 읽어보게 되었다. 시장의 마법사들은 당시 미국시장에서 유명한 트레이더들에게 시장에서 그들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인터뷰 한 책으로 지금도 유명한 여러 트레이더들을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여기서 잭웨거는 트레이더라는 단어에 초점을 맞추는데 슈웨거는 장기간 보유하는 가치 투자자들이 아닌 매매가 잦은 트레이더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특히 대가들이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철학(리스크 관리, 빠른 손절매 등)도 있었지만 대립하는 철학들도 다수 존재하였다. 이를 통해 시장에는 성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도가 있으..

취미/독서 2024.08.05

[데이터] 데이터 문해력, 카시와기 요시키

결국 중요한건 무엇을 풀고 싶은지이지, 방법론이 아니다.본질에 집중하자별점: ★★★★☆   공부를 하다보면 점점 내가 왜 이걸 공부하고 있고, 무엇을 해결하고 싶은지 잊어가게 된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배우는 것이 오히려 문제를 해결하려는 근본적 목적과 의미를 잃어버리게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많은 사람들에게서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한다.단순히 주어진 데이터만을 보고 방법론을 통해 데이터를 남들 앞에서 보기좋게 제시하는 일은 데이터 분석이라 할 수 없다.현재 무엇이 문제인지, 근본적으로 풀고싶은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히 정의하고, 해당 문제에 적합한 데이터를 선별해 분석해야 하는 것이다.즉, 데이터 분석이나 방법론은 둘째치고 명확한 문제정의와 올바른 데이터 선택이 우선인..

취미/독서 2024.05.23

[생명] 협력의 유전자, 니컬라 라이하니

쉽게 잘 쓰여진 이기적 유전자. 하지만 임팩트와 주장의 논거는 아쉬웠다.별점: ★★★ 이기적 유전자. 대학생 때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책이었다.생명체의 모든 활동과 번식, 삶의 방식이 결국 몸 속의 유전자의 번영을 위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당시 경제학을 전공하던 나는, 한참 인간의 행동 방식과 생각에 호기심이 많았던 때라 책 내용이 더 뇌리에 남았던거 같다.유전자 관점으로는 징기스칸이 가장 성공한 인물이라는 말에도 크게 공감을 하던 시기가 있었고 다산을 해야겠다(?) 란 다짐도 했었다 ㅋㅋㅋ 협력의 유전자는 이기적 유전자 저자인 리처드 도킨스가 추천한 책이라 더 기대를 안고 읽었던 책이다.특히 이기적 유전자 책 말미에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하냐, 책 내용대로 유전자 관점으로 이기적으로 살아야되냐란 질..

취미/독서 2024.05.21

[부동산] 주택 청약의 모든 것, 한국부동산원

회사를 다닌지 이제 3년차..점점 계좌에 돈도 차고 내집 마련에 대한 꿈도 생기다보니 주택청약에 대해 공부의 필요성이 느껴졌다.자주보던 부동산 유튜버님이 한국부동산원에서 공식 출판한 책이라 강추하시길래 바로 구매했다. 책 내용은 우리나라에서 내집 마련을 위해 알아야할 청약 조건과 방법, 그리고 종류들을 상세하게 설명해준다.특히 헷갈릴 수 있는 예시 사례를 통해 자세히 설명해줘서 내가 해당 청약조건에 해당할지 비교할 수 있어 좋았다. 다만 책을 읽는 독자들의 연령대가 다양하다 보니 과거 청약 방법 등도 너무 자세하게 나와있는 점이 아쉬웠다.예를 들어 현재는 일원화된 주택청약 통장 외에도 청약부금 등에 대해 설명하는 섹션이라던지, 과거의 주택 청약 종류들에 대해서도 언급하는 부분들은 빠져도 되지 않을까 싶었..

취미/독서 2024.05.20

[자기계발] 개발자 원칙, 테크 리더 9인 공저

앞서간 개발 선배들이 알려주는 개발 팁들을 알 수 있어 좋았다.내 모습과 장점을 더 살려나가야 겠다는 생각별점: ★★★★  개발자란 사람들은 남들과는 좀 다르단 생각이 많이 든다.보통 대기업과 안정된 직장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데, 개발자들은 돈과 명예보단 꿈을 쫓는 분들을 많이 뵈게 된다.여기에 있는 테크 리더들도 커리어가 처음부터 탄탄한 분들도 있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뚝심있게 이뤄가신 분들이 많이 보였다. 책에서는 앞서간 개발 선배들이 생각하는 개발의 가치들을 엿볼 수 있다.도움이 되는 다양한 생각들을 읽을 수 있었지만 크게 느낀건 커리어를 성장시키고 이끌어가는 정답이 결국 하나는 아니라는 것이다.9명의 저자가 글을 썼는데도 각 글에서 개발자분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관과 방향은 다들 다른..

취미/독서 2024.05.09

[컴퓨터] 그림으로 배우는 웹구조, 니시무라 야스히로

웹이 어떤 구조를 통해 사용자에게 디스플레이 되는지 알 수 있었던 책 별점: ★★★ 요즘 크롤링과 웹 내부 API 접근 시도 등을 하다보니 웹 구조에 대해 알고 싶어 읽었던 책! 단순히 웹의 소스코드, HTML 과 같은 프론트 요소뿐만 아니라 백에서 데이터가 어떻게 출력되는지와 클라우드 등 다양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사실 그림으로 돼 있다고 하지만 거의 글이기도 하고,,, 그림이 도움 안되는 파트도 많다 ㅋㅋㅋㅋ 그림이 있다 뿐이지 내용이 쉽거나 이해가 잘되진 않는 부분도 다수 있음. 그래도 이 책의 시리즈물이 그렇듯이 전반적 개관을 알기에 좋았고, 디테일한 부분들은 따로 찾아보며 공부하면 될거 같다.

취미/독서 2024.03.18

[자기계발] 자기 관리론, 데일 카네기

너뿐만 아니라 모두 고민 많은 삶을 살고 있다. 고민에 대해 어떻게 맞설지 알려주는 책 별점: ★★★☆ 데일 카네기. 어릴 적 인간관계론을 읽고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행동할지 많은 생각을 던져준 저자이다. 데일 카네기는 인간관계론 말고도 여러 책들이 있는데, 그 중 유명한 책이 자기관리론이다. 사실 책 제목이 끌리지 않아서 구매하고 방치 중이었는데, 읽다보니 공감가는 내용이 많아 빠르게 완독한 책이다. 자기 관리론의 영어 원제는 어떻게 걱정을 멈추고 삶을 살것인가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 로 삶에서 어떻게 고민들을 마주하고 대처할지를 소개하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고민들 속에서 살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취미/독서 2024.03.17

[역사]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유럽편, 효기심

효 선생님이 풀어주는 재미있게 역사 이야기 별점: ★★★★☆ 나의 오랜 헬스장 메이트 효기심 형님이 책을 냈다고 해서 바로 구매했다. 팬심에 구매한게 커서 오랫동안 책장에 있다가 드디어 읽게 됐다. 근데 이형님 말뿐만 아니라 글도 잘쓰시네... 어려운 내용 없이 역사에 무지한 내 눈높이에 맞춰서 재미있는 내용들을 쏙쏙 설명해주신다. 읽다보면 중고등학생 때 스쳐 지나간 역사의 기록들이 어떤 과정에서 발생했는지, 그 속에 어떤 권력 다툼이 있었는지 하나하나 알게되는데 그 재미가 있다. 특히 시간순으로 단순히 나열하는 역사책이 아니라 임팩트 있었던 사건들 중심으로 숨겨진 이야기들을 풀어내서 더 흥미롭게 읽었던거 같다. 책장에는 최근에 나온 동아시아편도 꽂혀있는데 얼른 또 읽어봐야겠다 ㅎㅎㅎ

취미/독서 2024.01.27

[컴퓨터] 그림으로 배우는 네트워크 원리, Gene

기초 내용부터 고급 내용까지 한번에 맛볼 수 있는 책 별점: ★★★★ 컴퓨터를 업으로 일하고 있지만 네트워크 수업을 듣지 않아 한번씩 배움의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림으로 쉽게 이해되게 네트워크를 설명하는 책이 있다고 지인이 추천해줘서 읽게 됐다. 처음에는 기본 개념들만을 소개한 책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개념 옆에는 적절한 그림들과 예시 사진들이 있어서 이론 뿐만 아니라 실제로는 어떻게 적용되는지도 이해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좀더 심화과정과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파악하려면 더 공부해야겠지만 네트워크 맛보기로 읽어보기에는 딱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추상적인 설명보단 구체적으로 풀이하는 내용들이 많아 네트워크를 아예 모르는 분들은 내용이 어려울 수도 ..

취미/독서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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