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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랄프 웬저

그냥하Jo. 2022. 10. 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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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주 투자의 정석 랄프 웬저.

에이콘 펀드가 소형주 투자로 성장한 배경을 알려준다.

 

별점: ★★★★

 

 

랄프 웬저 『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금융시장에서 가치주의 대가들을 꼽으라면,

 

펀더멘털 투자의 대가 벤저민 그레이엄과 성장주 투자를 중시한 필립피셔,

 

그리고 이 둘의 장점을 섞어놓은 워렌 버핏 3명의 인물을 대표적으로 뽑는다.

 

 

 

랄프 웬저는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인데,

 

그 역시 앞선 3명과 함께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제시한다.

 

 

그는 에이콘 펀드를 이끌면서 소형주 투자를 하며 획기적인 수익률을 벌어들였는데,

 

이 책에서는 왜 소형주 투자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되는지를 제시한다.

 

 

 

기본적으로 대형주는 회사의 크기가 커서 수익률을 획기적으로 올리기는 어렵다.

 

또한 주식이 무겁기 때문에 주가의 변동성 역시 소형주에 비해서는 크지 않은 편이다.

 

이는 안정적으로 볼 수 있겠지만, 좋은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특히 대형주들의 정보는 시장 참여자들이 모두 투명하게 접근할 수 있어서 시장에 형성된 가격은 왜곡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소형주들 중에서는 시장의 관심에서 소외된 기업들이 존재하고,

 

이들의 성장성과 펀더멘털을 분석한다면 좋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지역 내 틈새시장에서 사실상 반독점 체제를 형성한 기업들,

 

좋은 기술을 이용하여 소비자를 야금야금 모으는 기업들은

 

시장의 관심을 크게 받지 않으면서도 장기적인 성장은 지속되기 때문에

 

이들을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이 책에서는 소형주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진 않는다.

 

랄프 웬저가 투자를 하며 느꼈던 여러 경험들을 나열한다.

 

 

주식을 살 타이밍은 언제인지,

 

개인 투자자는 펀드사에 돈을 맡기는게 나을지 아니면 직접 투자를 하는게 좋을지,

 

시장의 타이밍은 예측하는 것이 가능한지,

 

해외시장에도 눈을 돌려야 하는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비록 쓰인지 25년이 넘은 고전들 중 하나이지만 시대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이야기들은 받아들일만 하다.

 

오래된 고전에서 지금과 다른 부분들, 그리고 계속해서 반복되는 부분들을 소거해 나가보면

 

주식시장의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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