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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현명한 투자자, 벤저민 그레이엄

그냥하Jo. 2022. 11. 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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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투자자 그레이엄.

한권으로 금융시장의 전반과 그레이엄의 투자 철학을 살펴보다.

 

별점: ★★★★★

 

 

 

벤저민 그레이엄 『현명한 투자자』

 

 

 

 
 

벤저민 그레이엄은 미국의 가치투자가 중 한명이다.

 

미국의 최고 투자가 중 한명인 워렌 버핏은 "80%는 그레이엄에게, 20%는 필립 피셔에게 투자 철학을 배웠다"라고 말할 정도로 그레이엄은 버핏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레이엄은 가치주 투자를 철학으로 하는데, 기업의 펀더멘털은 탄탄하면서도 저평가된 주식들을 투자 대상으로 한다.

 

 

 

이 책은 그레이엄의 투자 철학 뿐만 아니라 금융 시장의 전반적인 상품들에 대해서도 다룬다.

 

따라서 금융시장을 잘 모르는 초보자들이 읽기에도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기업의 재무재표에 존재하는 여러 용어들과 그것을 해석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는데,

 

금융상품에서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차트들을 함께 제시하여

 

독자들에게 차트와 함께 재무재표를 해석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외에도 생소할 수 있는 워런트나 전환증권 등 고급 상품에 대한 내용도 다룬다.

 

 

 

책을 읽기 전에는 그레이엄이 기업의 펀더멘털만을 집중적으로 보고,

 

피셔는 기업의 성장에만 관심이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책에서 그레이엄은 기업의 EPS(주당 순이익)와 성장도 고려 요소중 하나로 보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그는 EPS와 성장을 여러 고려요소 중 하나로 보는 것이고, 여러 요소들을 종합하여 기업의 펀더멘털을 평가한다.

 

피셔 역시 그의 책을 통해 기업의 성장뿐 아니라 기업의 펀더멘털도 고려를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세상에는 투자자의 이름이 하나의 투자철학과 동치되지만, 그들도 여러 요소들을 고려하여 투자 판단을 내리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하나의 투자철학만으로 투자 세계에 정답을 구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명한 투자자』는 저자의 생애나 가치관만을 다룬 책, 또는 추상적인 설명을 늘어놓던 기존의 투자 책들과는 차이가 있다.

 

교과서와 자서전의 중간 사이(?)의 느낌을 책에 잘 녹여냈다.

 

 

두가지 모두를 설명하다 보면, 이도 저도 아니게 책이 구성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레이엄은 이 두가지 내용을 적절하게 책에 녹여냈다.

 

교수 생활을 했던 그레이엄의 내공을 알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내공 깊은 그레이엄의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당시 미국 학생들이 부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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