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t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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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3

[사회] 공상에서 과학으로, 프리드리히 엥겔스

공상하다 수면으로...zZ 별점: ☆ 예전에는 공산주의자들이 정권을 잡을 수 있었던 이유가 대중들을 쉬운말과 적절히 현학적인 표현으로 꾈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큰 영향을 줬던 것이 헨리 조지가 쓴 『진보와 빈곤』이었는데, 처음에는 책의 두께에 망설였는데 한문장만 읽었을 뿐인데도 사람을 사로잡는 매력을 느꼈었다 보수 성향인 나조차도 그 자리에서 몇시간동안 책을 보게 만들정도로 진보와 빈곤은 잘 쓰여져 있었다. ​ 하지만 이 책은 처음 문장부터 난해하고, 끝까지 난해하게 무슨말인지 알 수 없게 끝난다. 진짜 이해를 하나도 못했다. 내가 인문학과 아무리 멀어졌어도 어느정도 한글로 쓰인 글은 이해할 정도는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하나도 이해를 못하겠더라. 무슨 이유로, 왜쓰여진지도 모르겠고..

취미/독서 2022.09.24

[인문] 공산당 선언, 마르크스

계급간 격차가 발생하는 한 공산주의에 대한 열망이 사라질 수 있을까? 별점: ★★★★ 번역 별점: ★☆ 공산주의의 망령은 현대 사회에서 더이상 떠돌지 않는거처럼 보인다. 모든 국가의 경제체제는 자본주의를 추종하는 것으로 보이며, 공산주의를 내세우는 국가들도 대부분 전멸한 상태이다. 그러나 몇몇 이들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공산주의에 대한 열망을 품고 있다. ​ 계급간 격차가 존재하는 한 공산주의의 열망이 사라질 수 있을까?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탐욕과 욕심이 존재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남들과 자신간의 존재를 인식하고 위치를 비교하는 존재이다. 전자에 의해서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이루어지고, 후자에 의해 남들과의 불평등을 참지못하고 공산주의가 발생했다고 생각한다. ​ '공산당 선언'에서도 마르크스는 끝없이 노동자..

취미/독서 2022.09.22

[수필]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류시화

내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준 책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별점: ★★★★★ 열심히 달리고 달리다보면 한번쯤 좌절할 때가 있다. 무엇을 위해 이렇게 달렸는지,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잘살고 있는건지와 같은 여러 번민들이 겹쳐오며 무기력의 끝으로 향하게 되는데, 요즘에는 번아웃이라는 용어로 표현하고 있다. 나 역시 지금까지 결과만을 생각하고, 과정은 중요시하지 않았기에 번아웃을 자주 겪어왔었다. 하지만 이 현상을 겪을 때는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이겨낼 수 있는건지는 잘 모른채 나아지기만을 기다리고, 괜찮아지면 또 다른 목표를 찾아서 헤매는 과정을 반복했던거 같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선물과 같은 존재였다. 왜 내가 그렇게 무기력하고 의미없는 존재처럼 느껴졌는지 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 깨달..

취미/독서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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