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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및 환경/Hardware

[주절주절] 온프레미스가 아닌 클라우드 서비스를 쓰는 이유

그냥하Jo. 2025. 1. 15. 13:11

우리 회사는 연혁이 오래된 터라 아직은 온프레미스 서버를 사용 중에 있다.

 

나도 회사의 시스템에 적응을 한지 오래라 클라우드의 필요성에 대해 잊고 있었는데, 오늘 아래와 같이 여러 서비스에서 셧다운이 발생했다.

 

오전에 수신된 장애 관련 메일

 

오늘 오전에 발생한 문제는 오후 2시가 넘어서도 아직 해결되고 있지 않다.

 

슬랙채널에서 오가는 셧다운 현황....

 

원인으로는 서버실에서 작업 중 스토리지 스위치가 꺼진걸로 보이는데, 이로 인해 VM 내에서 동작 중이던 서비스, DB, 시스템 등이 모두 셧다운되었다.

 

사실 조그만 서비스라면 서버나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관리 필요성이 크지 않아서 서버 유지 비용이 크지 않은데, 규모가 커지게 되면 이에 대한 비용이 크게 증가한다.

 

특히 서비스 규모가 커짐에 따라 증설하거나 감축하는 경우 온프레미스 서버는 클라우드에 비해 복잡하고 번거로운 작업이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인지 요즘 대부분의 서비스나 환경들은 온프레미스보단 클라우드로 넘어가는 추세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전사적으로 문제가 생긴 덕분에 클라우드의 필요성에 대해 크게 느끼게 되서 기록겸 글을 남긴다.

 

 

---------추가

 

다행히 당일 저녁 전에 서비스들이 대부분 정상화 되었다.

 

갑작스러운 장애에도 인프라팀에서 힘써주셔서 잘 해결될 수 있었다.

 

해결 후에도 사건 정황과 장애 복구 작업 히스토리, 사후조치까지 메일로 잘 알려주시는 점이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