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것 같으면서도 잊고 있었던 사실들을 알려주는 책!
처음 제목만 보곤 책이 회사에 거부감을 줄 것 같았는데
다 읽어보니 오히려 열심히 일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별점: ★★★★
이직하면서 직군을 바꾸었다.
그 영향인지, 이직하고 마음에 안들어선지, 아니면 그냥 지칠 때가 되서인지
일이 손에도 안잡히고 모든게 불만이 가득했다.
그 불만은 직장 동료들에게도 향하였고, 친구들에게도 주변사람들에게도 표현되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발견한 책이 신시아 샤피로의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이었다.
예전부터 인기 베스트셀러였던 책이라는데 제목부터 확 강렬히 다가와서 책을 꺼내들었다.
처음 느낌은 회사에 반항적인 제목? 왠지 읽으면서 내 속의 분노를 책이 공감해줄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책 내용은 내 생각과는 꽤 달랐는데, 저자가 인사팀 출신이라 그런지
회사에서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이나 인정받고 급여를 올리는 법, 회사와 협상하는 법, 이직을 성공적으로 하는 법 등
어찌보면 꿀팁들이 굉장히 현실적으로 쓰여 있었다.
회사와 나, 동료들과 나의 관계를 굉장히 계산적으로 직설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인사팀과의 관계는 아무리 친하더라도 매우 조심스러워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는데,
내 사정이나 상황이 있더라도 인사팀은 결국 사람을 평가하는 곳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사정이나 상황들은 내 연봉이나 평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어떤 부분들은 과거에 그랬을지 모르지만 요즘같이 대이직 시대에도 적용될까 싶은 부분들도 보이기도 하고
사람간의 관계를 너무 계산적으로, 과하게 표현하는게 아닌가 싶은 부분들도 있는데
생각해보면 여기서 하지말라는 부분들을 회사에서 한다고 좋아질 것도 없어보이긴 했다.
책의 대부분 내용들은 어찌보면 정말 당연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읽으면서도 당연하지 하면서 고개를 끄덕끄덕할만한 내용들이다.
하지만 바쁘게 살아오면서 이런 당연한 내용들을 한편으론 잊고 살아온게 아닌가 싶다.
이 책은 그런 부분들을 리마인드 시켜주며 직장에서 어떻게 살아남는 것이 현명하게 살아남는건지 잘 알려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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