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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30

[자기계발]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더 이상 위로만으로 해결되지 않음을 안 그대들에게 별점: ★★★★☆ 몇년 전만 해도 서점에는 지금의 청춘들에게 삶의 힘듦을 위로하는 책들로 가득했던거 같다. 슈퍼 T인 나는 힘든 상황을 위로받고 싶은 사람들이 이해가 되면서도 해결책 없이 단순히 위로만 반복되고, 위로를 바라는 이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거 같아 가끔은 그들이 책장사로 느껴지기도 했다. 그렇게 몇 해동안 서점에서 그런 책들이 베스트셀러를 달리다가 세이노의 책이 등장했다. 세이노 책은 해결책 없이 위로만을 주던 다른 책들과는 결 자체를 달리한다. 책에서는 불평만 가득한 채 나태함을 안고 실패하는 사람들의 한심함을 과감없이 표현한다. 어떤 부분에서는 쌍욕까지 섞어가며 그들을 현란하게 비판하는데 한편으로는 이렇게까지 과하게 얘기해야하나 싶다..

취미/독서 2024.01.20

[철학] 아주 세속적인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

내가 잘 살아가고 있나 의문이 들 때 쯤 읽어보면 좋을 책 별점: ★★★ 이 책을 골랐을 당시에는 현타가 많이왔었던거 같다. 내가 옳게 살아가고 있는지,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건지 혼란이 오던 중 과거 성인의 생각에 힘을 빌리면 어떨까란 생각이었다. 책 내용은 간결하게 한페이지씩 삶에서의 지혜를 제시하고, 그 이유를 전달한다. 어떤 부분들은 크게 공감이 되는 부분들도 있었으며 어떤 부분들은 내 생각과 다른 부분들도 있었다. 책에서 하나하나의 지혜들에 큰 의미를 두기보단 본인이 공감되는 이야기들만 취사선택하면 될듯하다. 책 내용들은 간결해서 읽긴 편했으나 하나하나의 이야기들이 너무 단편적으로 제시되고 있어서 내용에 집중하긴 힘들었다. 간결한 특징이 장점이자 단점이 되는 느낌. 크게 생각하기 보단 머리 비울겸..

취미/독서 2023.12.21

[교양] 감정바보, 와다 히데키

감정적으로 요동하는 사람들을 이해하기에 좋았던 책 별점: ★★★ 6년간 격변의 시대를 보냈던거 같다. 아마 시작은 2018년 부터였을까? 학부대표를 역임하고, 대학원으로의 진학, 전문연구요원 편입, 그리고 다른 회사로의 전직 등 계속되는 이벤트 속에서 나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고 감정적으로 예민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다. 감정적으로 민감해지다보니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판단이나 결정에도 후회하는 일이 잦아졌다. 특히 어려웠던건 사회 생활 속에서 내 스스로가 너무 마음이 힘든 경우가 많았다. 내 생각과 다른 일들이 생겼을 때 이를 감정적으로 숨기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찾아 본 책이 감정바보였다. 감정바보에서는 보통 사람들 뿐만 아니라 똑똑하고 능력 좋은 사람들까지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잘못된 결..

취미/독서 2023.12.20

[자기계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나모리 가즈오

결국 모두가 옳다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방향대로 사는게 성공으로 이끌게 된다. 별점: ★★★★ 오랜만에 자기계발서 하나를 완독했다. 나이가 들고, 남들의 충고가 간섭으로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자기계발서를 손에서 놓게된지 오래됐는데,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는 전부 동의하진 않으면서도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던 책이다. 저자 이나모리 가즈오는 일본의 교세라 라는 기업을 세운 기업인인데 근본 기술조차 없는 상황에서 맨땅에서 부터 기업의 성공을 이끈 인물이다. 책을 읽으면서 아무것도 없던 그가 기업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었던 단 하나의 비결은 처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진심을 쏟은 것 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범인들은 본인이 처한 상황과 환경에서 불평, 불만을 하며 문제를 회피하고 남의 탓으로 돌린다. 하지만 가즈오는 본..

취미/독서 2023.05.01

[자기계발] 존 템플턴의 행복론

좋은말은 가득하지만,,,, 글쎄? 템플턴에 대한 지식 없이 재미있게 읽힐까? 별점: ★☆ 읽는데 꽤 시간이 걸린 책이다. 읽다가 중간중간 그만 읽을까 고민도 많이 했던거 같다. 그냥 손에 잘 안붙던 책이다. 템플턴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서인지 너무 당연한 말들에 가슴깊이 와닿지 않았던건지 모르겠다. 다 읽고 나서도 머리에 남은게 크게 없는거 같다.

취미/독서 2022.11.19

[시집] 눈사람 자살 사건, 최승호

나는 따뜻한 물에 녹고 싶다. 오랫동안 너무 춥게만 살지 않았는가. 최승호, 『눈사람 자살 사건』 별점: ★★★★★ 아마 대학원 석사 3학기차였을거다. 세상이 너무 우울하고 모든 것이 부질없이 느껴질 때쯤, 아무 생각없이 웹서핑 중 『눈사람 자살 사건』 시를 보고 충격받아서 문득 시집을 구매했었다. 시집 제목도 시 제목처럼 눈사람 자살 사건이었다. ​ 책 전반적으로 내용은 다크한 느낌이 강한데, 한껏 우울해져 있던 내 감정을 더 끌어올리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메인 시(?)인 눈사람 자살 사건 외에도 공감가는 시들이 많이 있었고, 시 옆에는 어울리는 삽화들이 함께 있어 시 내용과 함께 같이 음미하기에 좋았다 생각한다. 특히 공감이 많이 됐던 것은, 당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과 충고대신 묵묵히..

취미/독서 2022.11.10

[금융]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 필립 피셔

성장주 투자의 대가 필립 피셔. 투자 뿐만 아니라 경영을 배우다. 별점: ★★★☆ 필립 피셔는 워렌 버핏의 스승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가치주 투자자들 중 성장주 투자를 개척한 원로이며, 재무재표에서는 발견하기 힘든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 보통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는 여러 평가지표(PER, PBR 등 정량적 지표)와 기업의 현금 흐름등을 분석하고, 해당 기업의 현재 가치를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필립 피셔는 앞으로 기업이 얼마나 성장할지를 평가하고, 그 근거를 찾으려 하였다. 즉, 기업의 미래가치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 기업의 미래가치는 현재가치보다 평가하기 까다롭다. 현재가치처럼 정량적으로 바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정성적인 분석자의 주관 등도 개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피셔는..

취미/독서 2022.10.29

[금융] 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랄프 웬저

소형주 투자의 정석 랄프 웬저. 에이콘 펀드가 소형주 투자로 성장한 배경을 알려준다. 별점: ★★★★ 금융시장에서 가치주의 대가들을 꼽으라면, 펀더멘털 투자의 대가 벤저민 그레이엄과 성장주 투자를 중시한 필립피셔, 그리고 이 둘의 장점을 섞어놓은 워렌 버핏 3명의 인물을 대표적으로 뽑는다. ​ 랄프 웬저는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인데, 그 역시 앞선 3명과 함께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제시한다. 그는 에이콘 펀드를 이끌면서 소형주 투자를 하며 획기적인 수익률을 벌어들였는데, 이 책에서는 왜 소형주 투자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되는지를 제시한다. ​ 기본적으로 대형주는 회사의 크기가 커서 수익률을 획기적으로 올리기는 어렵다. 또한 주식이 무겁기 때문에 주가의 변동성 역시..

취미/독서 2022.10.26

[부동산] 빅데이터 부동산 투자, 김기원

데이터를 이용한 부동산 투자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책. 별점: ★★★★ 회사 업무와 관련이 있어 읽게 된 책이다. 부동산 자산이 금융 자산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대한민국 특성 상 부동산에 대한 지식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우리는 보통 얼마나 알고 투자하는가? 내가 사는 아파트가 가장 좋아보여도 부동산 가격은 여러 요인에 의해서 움직인다. ​ 이 책은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과 가격간의 관계를 잘보여준다. 주관적인 의견만을 개진하던 기존 전문가들과 달리 저자는 데이터를 통해 객관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특히 국내의 지역별로(서울, 5대광역시, 도) 요인들의 변화와 가격간의 변화를 보여줌으로써 저자의 주장이 설득력 있었다. ​ 저자는 본인이 개발한 여러 인..

취미/독서 2022.10.24

[자기계발]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명저는 맞다. 하지만 남들의 의견에 크게 영향 받는 청소년기에는 읽히지 않았으면 한다. 별점: ★★★★ 어릴 때 읽고, 최근에 다시 읽은 책. 청소년기에는 읽고나서 좀 크게 와닿았다. 물론 귀가 얇아 여러 사람들의 의견에 크게 휘둘리지만, 이 책의 경우는 사람들의 심리와 속성에 대해서 많이 알려준 책이라 영향이 더 컸었다. 대화 속에서 사람들이 결국 듣고 싶은건 무엇이고, 남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 카네기가 분석한 사람들의 심리를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 두번 읽고 든 생각은 "사회생활론" 등의 이름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어릴 때는 이 책의 모습들이 정답이라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 책의 모습을 지키려 했던거 같다. 그러다보니 나 자신의 개성 보다는 남들의 모습에만 ..

취미/독서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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