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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88

[역사] 권력으로 읽는 세계사 유럽편, 효기심

효 선생님이 풀어주는 재미있게 역사 이야기 별점: ★★★★☆ 나의 오랜 헬스장 메이트 효기심 형님이 책을 냈다고 해서 바로 구매했다. 팬심에 구매한게 커서 오랫동안 책장에 있다가 드디어 읽게 됐다. 근데 이형님 말뿐만 아니라 글도 잘쓰시네... 어려운 내용 없이 역사에 무지한 내 눈높이에 맞춰서 재미있는 내용들을 쏙쏙 설명해주신다. 읽다보면 중고등학생 때 스쳐 지나간 역사의 기록들이 어떤 과정에서 발생했는지, 그 속에 어떤 권력 다툼이 있었는지 하나하나 알게되는데 그 재미가 있다. 특히 시간순으로 단순히 나열하는 역사책이 아니라 임팩트 있었던 사건들 중심으로 숨겨진 이야기들을 풀어내서 더 흥미롭게 읽었던거 같다. 책장에는 최근에 나온 동아시아편도 꽂혀있는데 얼른 또 읽어봐야겠다 ㅎㅎㅎ

취미/독서 2024.01.27

[컴퓨터] 그림으로 배우는 네트워크 원리, Gene

기초 내용부터 고급 내용까지 한번에 맛볼 수 있는 책 별점: ★★★★ 컴퓨터를 업으로 일하고 있지만 네트워크 수업을 듣지 않아 한번씩 배움의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림으로 쉽게 이해되게 네트워크를 설명하는 책이 있다고 지인이 추천해줘서 읽게 됐다. 처음에는 기본 개념들만을 소개한 책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개념 옆에는 적절한 그림들과 예시 사진들이 있어서 이론 뿐만 아니라 실제로는 어떻게 적용되는지도 이해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좀더 심화과정과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파악하려면 더 공부해야겠지만 네트워크 맛보기로 읽어보기에는 딱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추상적인 설명보단 구체적으로 풀이하는 내용들이 많아 네트워크를 아예 모르는 분들은 내용이 어려울 수도 ..

취미/독서 2024.01.22

[자기계발]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더 이상 위로만으로 해결되지 않음을 안 그대들에게 별점: ★★★★☆ 몇년 전만 해도 서점에는 지금의 청춘들에게 삶의 힘듦을 위로하는 책들로 가득했던거 같다. 슈퍼 T인 나는 힘든 상황을 위로받고 싶은 사람들이 이해가 되면서도 해결책 없이 단순히 위로만 반복되고, 위로를 바라는 이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거 같아 가끔은 그들이 책장사로 느껴지기도 했다. 그렇게 몇 해동안 서점에서 그런 책들이 베스트셀러를 달리다가 세이노의 책이 등장했다. 세이노 책은 해결책 없이 위로만을 주던 다른 책들과는 결 자체를 달리한다. 책에서는 불평만 가득한 채 나태함을 안고 실패하는 사람들의 한심함을 과감없이 표현한다. 어떤 부분에서는 쌍욕까지 섞어가며 그들을 현란하게 비판하는데 한편으로는 이렇게까지 과하게 얘기해야하나 싶다..

취미/독서 2024.01.20

[금융] 실전 투자강의, 앙드레 코스톨라니

역사는 똑같이 되풀이 된다. 여전히 특정 시점의 시장은 탐욕적이며 비이성적으로 작동한다. 별점: ★★★★☆ 코스톨라니의 두번째 책을 읽고 실망을 많이 하고 마지막 책은 손에 잘 잡히지 않았다. 그러다 사놓은게 아까워서 이번에 읽어봤는데 세번째 책은 그 실망감을 상쇠할만큼 좋은 내용들이 많이있었다. 우선 마지막 세번째 책은 투자 전략이나 주식시장에 대한 이론을 설명하기 보다는 독자와의 문답식으로 코스톨라니의 생각들이 정리돼 있다. 특히 질문들에 대해서 과장이나 꾸밈 없이 솔직담백하게 본인의 생각을 밝히는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질문들에 대해서는 길어야 한페이지 정도로 짧은 호흡으로 답변을 하고 있지만 복잡한 주식 이론이나 현상을 설명한 책들보다도 더 깊게 와닿는 내용들이 많이있었다. 특히 코스톨라니는..

취미/독서 2024.01.16

[금융]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필립 피셔

자극적인 제목이지만 읽다보면 투자 상품들의 A to Z를 잘 담고 있는 책 별점: ★★★★ 과거 투자의 대가들을 꼽으라면 항상 언급되는 필립피셔. 특히 나이 들어서까지 감을 잃지 않고 끊임없는 수익을 기록하고 계신 워렌버핏 할아버지의 스승으로도 유명하다. 필립 피셔는 이 책에서 성장주 투자를 통해 미래에 큰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을 보유하는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어떤 기업의 주식을 사야하고, 어떤 기업의 주식은 사지말아야 하는지, 그리고 언제 팔 것인지에 대한 본인의 견해를 숨김없이 표현하는데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매매에 도움이 되는 여러 조언들이 많이 있었다. 필립 피셔는 기업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내부자들을 이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해당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에 대해 2장에서 짧게 이야기 하고 있..

취미/독서 2024.01.15

[금융] 김학주의 40배 수익클럽, 김학주

자극적인 제목이지만 읽다보면 투자 상품들의 A to Z를 잘 담고 있는 책 별점: ★★★★☆ 한동대학교를 다니면서 김학주 교수님께 투자관련 수업을 들었던 적이 있다. 당시에 교수님의 혜안과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전해들으면서 투자에 대해 더 흥미를 느꼈던 수업이었다. 최근에 김학주 교수님이 40배 수익클럽이란 책을 내셨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얼른 구매하고 읽게 됐다. 처음 책 제목을 봤을 때는 자극적인 느낌이 강했는데 책 내용을 읽다보면 교수님이 의도하신 바를 알게된다. 책은 수익률이라는 단어를 바탕으로 리스크 회피형 투자를 할 것인지, 고위험 투자를 할 것인지, 그리고 각 투자방법에 적합한 상품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소개한다. 기존 주식 고전들은 하나의 투자 관점에서 본인의 철학을 이야기하..

취미/독서 2024.01.08

[철학] 아주 세속적인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

내가 잘 살아가고 있나 의문이 들 때 쯤 읽어보면 좋을 책 별점: ★★★ 이 책을 골랐을 당시에는 현타가 많이왔었던거 같다. 내가 옳게 살아가고 있는지,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건지 혼란이 오던 중 과거 성인의 생각에 힘을 빌리면 어떨까란 생각이었다. 책 내용은 간결하게 한페이지씩 삶에서의 지혜를 제시하고, 그 이유를 전달한다. 어떤 부분들은 크게 공감이 되는 부분들도 있었으며 어떤 부분들은 내 생각과 다른 부분들도 있었다. 책에서 하나하나의 지혜들에 큰 의미를 두기보단 본인이 공감되는 이야기들만 취사선택하면 될듯하다. 책 내용들은 간결해서 읽긴 편했으나 하나하나의 이야기들이 너무 단편적으로 제시되고 있어서 내용에 집중하긴 힘들었다. 간결한 특징이 장점이자 단점이 되는 느낌. 크게 생각하기 보단 머리 비울겸..

취미/독서 2023.12.21

[교양] 감정바보, 와다 히데키

감정적으로 요동하는 사람들을 이해하기에 좋았던 책 별점: ★★★ 6년간 격변의 시대를 보냈던거 같다. 아마 시작은 2018년 부터였을까? 학부대표를 역임하고, 대학원으로의 진학, 전문연구요원 편입, 그리고 다른 회사로의 전직 등 계속되는 이벤트 속에서 나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고 감정적으로 예민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다. 감정적으로 민감해지다보니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판단이나 결정에도 후회하는 일이 잦아졌다. 특히 어려웠던건 사회 생활 속에서 내 스스로가 너무 마음이 힘든 경우가 많았다. 내 생각과 다른 일들이 생겼을 때 이를 감정적으로 숨기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찾아 본 책이 감정바보였다. 감정바보에서는 보통 사람들 뿐만 아니라 똑똑하고 능력 좋은 사람들까지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잘못된 결..

취미/독서 2023.12.20

[철학] 무엇이 옳은가, 후안 엔리케

격동하는 시대에서 절대적인 철학이 무너진 현대 사회. 정답은 없었지만 생각할만한 주제들은 많이 있었다. 별점: ★★★☆ 요즘 너무 바빠서 책을 깊게 읽어볼 기회가 많이 없었다. 그래선지 오랜만에 리뷰하는 책리뷰! 책은 긴호흡을 통해 읽었던 터라 내용이 부정확할 수도 있다. 우선 "무엇이 옳은가" 책에서 저자는 서두에서부터 절대적인 진리 가치나 정답을 제시하진 않는다고 밝힌다. 단지 세상에 옳은 것이라고 느껴지는 모든 것들에 대해 의문을 제시하며 그 진리들이 불변하지 않을 것이란걸 독자들에게 주장한다. 저자는 과거 정답이라고 생각되는 윤리 가치들도 지금의 세대들에게는 경멸의 대상이 된 역사들을 제시하고, 지금 우리가 당연시 하는 것들에 대한 윤리 가치들을 하나하나씩 깨나가는데 이를 통해 옳은 것이 무엇인가..

취미/독서 20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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